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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
어느 날 갑자기 평소에 느껴보지 못했던 오른쪽 갈비뼈 밑 혹은 아래쪽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크게 두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번째는 근육통이고, 두번째는 갈비뼈 아래에 있는 장기 중 하나에 이상이 생긴 경우이다. 우리 몸에는 수많은 장기와 조직이 있으며, 어떤 이유로 인해 문제가 생기면 통증이라는 신호를 통해 문제가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일반적인 복통은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순 있지만, 특정 위치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다른 질환은 없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평소에도 가끔 있는 가벼운 근육통 증상이 아닌 통증이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몸속 장기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는 것일 수 있다.
오늘은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 신체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 원인 및 증상
- 근육통
근육통은 근육부위에 생기는 통증을 의미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해당 부위의 과도한 사용이다. 운동을 오랜만에 하거나 본인의 근육의 허용량보다 과도하게 사용한 경우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근육통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점진적으로 운동의 강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 좋다. 운동 이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어 몸의 회복을 기다려 주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이 발생했다면 해당 부위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한 것이 아닌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 급성맹장염
급성 맹장염은맹장 끝에 붙어 있는 충수돌기에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배꼽 주변에서 통증이 시작되어 시간이 지나면서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때 옆구리 통증과 함께 식욕감퇴, 헛구역질,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 간질환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이 지속된다면 간염이나 간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간 질환에는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이 있으며, 간에 염증이 생기면 피로감, 속 더부룩함,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심장의 문제로 간이 붓고 비대해지는 간 종대 증상에도 통증이 발생한다. 이는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 온몸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 혈액의 일부가 간에 정체되어 간을 팽창시키는 증상이다. 피로감, 식욕부진, 무기력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이나 불쾌감이 생길 수 있다. - 늑간 신경통
갈비뼈 사이에 있는 늑간신경의 손상 혹은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갈비뼈 부근의 통증을 의미한다. 옆구리 뒤쪽부터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을 지나 가슴까지 아픈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콕콕 찌르는 듯한 양상이거나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찌릿하고, 심한 경우 살짝 만져도 심하게 통증이 느껴진다. 여성에게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외상으로 인한 원인, 늑간 인대의 긴장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여러가지 시술을 통해서 치료 및 개선할 수 있다. - 담낭 질환
담즙을 저장하는 담낭은 간 아래에 붙어 있어, 담낭염이 생기면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담낭으로 인한 통증은 간 질환에 의한 통증처럼 약하게 느껴지는게 아니라 아주 극심한 통증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담낭 질환은 대개 담석이라 불리는 결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담석이 생기면 통증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수술이나 분쇄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담낭에 문제가 있으면 심한 통증과 함께 황달, 오심, 구토 등을 동반하고, 주로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 요로 결석
갈비뼈 아래에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심했다가 약해지기를 반복하면 요로결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요로결석은 콩팥에서 요관(소변이 내려가는 길)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결석(돌)이 생기는 것이다. 결석이 작으면 진통제나 항경련제와 함께 평소보다 하루에 물을 1L 정도 더 먹으면 돌이 빠질 수 있다. 그러나 돌이 큰 경우에는 체외충격파, 내시경적 시술 등이 필요하다. - 대장 게실염
대장 게실염은 대장 장벽에 생긴 게실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게실염이 대장 오른쪽 부근에 생길 경우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왼쪽에 생기면 통증은 왼쪽에 나타나며, 이외에도 설사, 구역질, 소화불량, 복부팽만,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금성 신우신염
갈비뼈 부근이 불편한 느낌이 지속되면 급성 신우신염일 가능성이 있다. 보통 양쪽 콩팥 중 염증이 생긴 쪽에 통증이 나타나며 고열과 오한이 동반된다. 등을 두드리거나 무언가에 부딪혔을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증상은 완화되지 않고 병이 나을 때까지 계속 아픈 특징이 있다. 급성 신우신염은 항생제로 치료한다. 항생제를 투여해도 3일 이내에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콩팥에 고름이 생겼을 수도 있다. 이때는 초음파나 CT(컴퓨터단층촬영)로 확인한 후 치료한다. -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피부에 심한 통증과 물집이 생기는 신경 질환이다. 물집이 생기기 전부터 심한 통증이 나타나서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오른쪽, 왼쪽 중 한쪽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대상포진은 피부가 붉어지면서 작은 물집이 띠를 이루며 나타나는데 보통 2~3주 정도 지속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생기면 피부 겉이나 깊은 곳에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 골반염
여성의 경우에는 골반염이 생기면 대부분 아랫배 통증을 느끼지만 일부는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느낄 수 있다. 골반염은 자궁내막이나, 나팔관, 난소 등 골반 내 장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골반 통증, 질 분비물,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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