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스타링크 전세계 인터넷 통신망

by 마오와 함께 2022. 7. 28.
반응형

스트링크 이미지


스타링크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지구 저궤도인 550㎞에 227㎏ 무게의 소형 위성을 1만2000기 띄워 전 세계에 인터넷 통신망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직 2000기 정도만 띄운 상태로 이는 전체 목표량의 약 16% 수준이다. 2027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4만기까지 쏘아 올릴 계획이다


스타링크는 사용이 간편하다. 위성의 통신 신호를 받을 수 있는 소형 안테나와 무선 인터넷 셋톱박스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0 10월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 이후 올해 1월까지 145000명이 스타링크를 이용하고 있다.


기존에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던 정지궤도위성은 고도 36000km에 위치한다. 정지궤도 위성은 위성이 궤도를 도는 주기와 지구의 자전주기가 같아 지상에서 봤을 때 항상 같은 자리에 정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통신과 방송 신호를 안정적으로 주고받는 데 유리하다


스타링크의 소형 군집위성은 고도 약 550km의 지구 저궤도를 돈다. 정지궤도 위성과 달리 수천개의 위성이 머리 위를 지속적으로 지나간다. 인터넷 연결이 됐던 위성이 통신 가능한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차례로 다가오는 위성에게 신호를핸드오버하는 방식으로 연결이 유지된다. 이동통신 용어인 핸드오버란 서비스 중인 기지국 영역을 벗어나 인접 기지국으로 이동할 때 통화나 인터넷 연결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인접한 기지국으로 신호를 자동 동조하는 것을 말한다


스트링크 이미지2


스페이스엑스는 2022년 7월 18일 오후 92(한국시각 19일 오전 112)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케네디우주센터에서 49기의 스타링크 위성을 실은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위성들은 이륙 1530초 뒤 로켓에서 분리된 뒤 저궤도를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이날 발사는 스페이스엑스의 36번째 스타링크 임무였다이로써 스페이스엑스가 쏘아올린 스타링크 위성은 이날로 모두 2042기가 됐다. 2018 2월 시험위성을 발사한 지 4, 2019 5월 처음으로 위성 60기를 쏘아 올린 이후 28개월만이다.


스페이스엑스 최고경영자 머스크는 최근 트윗에서 현재 저궤도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스타링크 위성은 1469기이며, 272기는 작동 궤도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여기는 작동이 안 되거나 폐기됐다. 스타링크 위성은 고도 530~550km 궤도를 돌고 있다.


 

스페이스엑스는 2021년 중반 이후부터는 레이저통신 기능을 추가한 스타링크 위성을 궤도에 배치하고 있다. 이 위성은 지상 중계 없이 위성간 통신이 가능해 데이터 전송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스페이스엑스는 현재 미 연방통신위원회로부터 2027년까지 12천기의 스타링크 위성을 배치할 수 있도록 승인 받은 상태다. 이후 3만기를 추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나 이에 대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스페이스엑스는 2020년 가을부터 북미 지역에서 시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25개국에서 145천명이 시험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이날 사용한 로켓은 이륙 830초 뒤 대서양 해상 바지선으로 돌아옴으로써 스페이스엑스의 네번째 ‘10번 이착륙’ 로켓이 됐다.


인공위성 이미지


전문가들은 스타링크의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스페이스X와 계약을 맺고 위성 인터넷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했다. 하와이안 항공은 내년부터 스타링크를 통해 빠르고 끊김 없는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한정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위성 인터넷으로 한층 다양해질 것이라는 기대다



올해 초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테슬라의 자체 스마트폰 ‘파이’ 개발 소식 역시 스타링크와 연동성을 갖는다. 파이는 세계 최초로 위성 전송의 통신 방식과 자율주행차에 최적화한 운영체제(OS)를 갖출 전망이다.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사용해 자율주행차를 움직일 것으로 추정돼 그동안 스마트폰 OS 시장을 양분한 애플과 구글의 잠재적 도전자로 떠오를 조짐이다


올해 초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테슬라의 자체 스마트폰 ‘파이’ 개발 소식 역시 스타링크와 연동성을 갖는다. 파이는 세계 최초로 위성 전송의 통신 방식과 자율주행차에 최적화한 운영체제(OS)를 갖출 전망이다.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사용해 자율주행차를 움직일 것으로 추정돼 그동안 스마트폰 OS 시장을 양분한 애플과 구글의 잠재적 도전자로 떠오를 조짐이다


인공위성 이미지2


지구 저궤도 인터넷망을 추진하는 업체가 스페이스엑만은 아니다. 경쟁업체인 영국-인도 합작사 원웹은 648기의 위성 가운데 약 400기를 궤도에 배치한 상태다.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은 3236기의 저궤도 인터넷위성망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엔 미국 캘리포니아의 신생기업 아스트라가 13천기의 위성으로 구성된 저궤도 인터넷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당국에 제출했다.


지난해 10월엔 아프리카의 르완다가 327320기 저궤도 위성 시나몬(cinamon) 계획서를 국제전기통신연합에 제출했다. 외신들은 이 계획에는 원웹 설립자 그레그 와일러가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천문학계에선 지구 저궤도 군집위성들이 천체 관측을 방해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위성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위성간 충돌 위험 및 우주쓰레기 양산 문제도 불거질 전망이다.

 


반응형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