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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어지러움 증의 종류 및 증상

by 마오와 함께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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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움 증의 종류 및 증상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람들 마다 호소하는 양상은 매우 다양하다. 그래서 어지럽다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불편했던 증상을 표현해보라고 하면, ‘빙빙 돈다, 물체가 흔들려 보인다, 물체가 상하로 떨린다, 균형 잡을 수가 없다, 걸을 때 물체가 흔들린다, 머리가 띵하고 무겁다, 기운이 빠지는 느낌’ 등이 포함되는 데 이들을 모두 그냥 어지럽다라고 표현한다.

 

이는 같은 질환에 의한 어지럼증도 서로 다르게 표현될 수도 있지만 매우 많은 다양한 종류의 원인에 의한 증상이 평상시와 다른 불쾌한 느낌을 초래하고 이럴 때 모두 어지럽다 라고 표현하기 때문에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느끼는 어지럼증이 어떤 양상인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지러움 증의 종류 및 증상가장 특징적인 종류의 어지럼을 현훈이라고 표현한다. 현훈(眩暈, vertigo)은 자기자신이나 주변이 가만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인다고 느끼는 일종의 환각으로 환자들은 그러한 움직임을 ‘빙빙 돈다’, ‘물체가 좌우로 혹은 상하로 흔들린다.’ 혹은 ‘땅속으로 가라앉는 느낌이다’, ‘세상이 기울어져 보인다’ 등으로 표현한다. 현훈은 정도가 약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구역과 구토를 동반하지만 의식은 보통 멀쩡하다. 대부분의 현훈은 전정계의 장애로 생각되며 말초 전정계가 원인일 경우가 약 85%, 중추 전정계의 문제는 약 15%정도이다.

 

또 다른 부류의 어지럼증은 일시적으로 실신할 것 같은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고 이를 전실신(前失神)이라고 한다. 의식은 잃지 않지만 눈 앞이 아찔하며,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시야가 축소되며, 창백해지고 땀이 나는 등의 교감신경계의 흥분증상이 나타난다. 뇌혈류량의 감소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에 의해 유발되는데 부정맥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허혈성 심질환, 체위성 저혈압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환자들은 자신들의 병력에 대해 잘 알고 있어 과거에도 그러한 적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지만 최근에 투약을 시작한 약물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세번째는 균형장애(disequilibrium)로 앞에서 언급한 자신이나 주변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현훈)이나 기절할 것 같은 느낌(전실신)의 어지럼은 없었지만 균형을 잘 잡지 못하는 부류를 말한다. 환자들이 가만히 앉아 있을 때는 별 불편을 느끼지 못하지만 일어날 때나 걸어 다닐 때 균형을 잡지 못함을 호소한다.

 

 

어지러움 증의 종류 및 증상 중 다음 부류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애매한 증상들로 순간적으로 아찔하거나 몽롱한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 공중에 붕 뜬 느낌, 몸과 마음이 분리된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머릿속이 텅 빈 것 같은 느낌(lightheadedness)도 어지럽다고 표현된다.


Ø  회전성 어지럼증과 비회전성

회전성 어지럼증은 주위가 빙글빙글 돌고 비틀거리며 구토를 흔히 동반하며 머리를 움직일 증상이 악화되며 전정계 이상에서 비롯되는 어지럼증이다. 이명(耳鳴?귀울림) 또는 난청이 동반되기도 한다. 비회전성 어지럼증은 비전정계 어지럼증이라고도 하며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아찔아찔하고 떠있는 느낌이 들며 심하면 실신까지 한다. 손발이 저리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긴장성 두통을 흔히 동반한다. 스트레스, 과호흡, 부정맥 등이 원인이 있다.

 

Ø  말초성 중추성 어지럼증의 구별

세반고리관과 전정신경의 이상에 의해 생기는 경우를 말초성 어지럼증이라 하고 전정신경핵에 이상이 있을 때를 중추성 어지럼증이라 한다. 이렇게 구별하는 이유는 원인질환이 다르고 특히 중추성 어지럼증의 원인에는 응급치료를 요하는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말초성 어지럼증으로는 대표적으로 양성발작성두위현훈(이석증), 전정 신경염, 메니에르병이 있고, 외이(外耳) 중이(中耳)질환, 돌발성 난청, 내이염, 약물중독 등으로 생기는 어지럼증 또한 여기에 속한다. 난청, 이명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머리를 움직이면 어지럼증이 더욱 심해진다.중추성 어지럼증으로는 뇌졸중, 편두통, 기타 중추 신경장애 등이 있다. 중추성 어지럼증의 경우, 노인에게서는 뇌졸중이 주원인이다. 젊은층에서는 편두통으로 인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으며, 혈관기형이나 뇌종양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있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귀질환은?

 

Ø  양성발작성두위현훈 (이석증, BPPV)

머리의 위치를 바꿀 갑자기 생기는 어지럼증이다. 대개 누운 상태에서 돌아 눕거나 누워있다가 일어날 발생한다. 어지럼증은 보통 30 이내에 끝나지만 후로도 어지러운 느낌이 시간내지 하루종일 느낄 있다. 아침에 심하고 오후에는 가벼워지는 것이 보통이다. 병은 50 후반부터 60, 70대에 발생하므로 중풍으로 잘못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세반고리관내의 작은 돌조각(이석, 耳石) 원인이다. 어지럼증은 안진검사로 이석이 이탈한 정확한 반고리관을 찾아 이석을 원위치시키는 반고리관결석 정복술로 효과적으로 치료할 있다. 절반의 환자는 한번의 치료로 증상이 조절되고, 대부분 한달이내 치료가 되지만 드물게는1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고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Ø  전정신경염

과로를 하거나 감기를 앓고 다음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주위가 빙빙 돌고 구토를 심하게 한다. 어지럼증이 여러 지속되지만 대개 1-2주내에 회복되며 이명이나 청력장애는 없다. 이는 한쪽 전정계의 갑작스러운 기능장애에 의해 발생하는데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약물 치료 전정재활운동이 도움이 되며, 간혹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

 

Ø  메니에르병

어지럼증과 구토가 있으면서 특징적으로 이명과 청력감소 등을 동반한다. 안이 압박감이 있으며 자주 재발한다. 어지럼증은 몇분 내에 최고에 도달하고 시간에 걸쳐 서서히 호전 되는데 평형 이상은 며칠 지속되기도 한다. 저염식의 식이요법과 이뇨제, 혈관확장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로 재발성 어지럼증이 소실되고, 청력손상 또한 방지할 있다. 10% 어지럼의 반복이 약물치료로 조절되지 않아 다음 단계의 치료로 넘어가게 되는데 여기에는 내림프낭 감압술(청력이 좋은 경우)이나 고실내 약물주입(청력이 나쁜 경우), 전정신경차단술, 미로삭개술 등과 같은 수술적인 방법이 있다.

 

Ø  상반고리관피열증후군

귀가 먹먹한 느낌, 본인의 말소리가 한쪽귀로 울리는 느낌이 있으면서 다양한 종류의 어지럼이 동반될 의심을 하게 된다. 어지럼의 양상은 소리를 들으면 어찔한 느낌, 귀를 만질 어지럼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지만 머리를 돌릴때마다 아찔한 느낌이나 심한 경우에는 걸어다닐 항상흔들거리는 느낌과 자세불안이 동반된다. 귀에서 심장뛰는 소리나 눈동자 돌리는 소리까지 들을 있는 병은 세개의 반고리관중 하나인 상반고리관이 뇌경막과 닿아 나타나는 증상이다. 세상에 알려진 지는 아직 10 여밖에 안된 새로운 진단이기에 추정보다는 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아야 한다. 확진을 위해서는 청력검사, 유발안진검사, 전정유발근전위검사와 귀부위의 CT촬영이 필요하다.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별다는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성가시고 불편하다면 수술을 받으면 된다.

 

Ø  외림프누공

가만히 있으면 심하게 어지럽지 않다가 비행기를 타거나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는 등의 중이강내 압력이 변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심하게 어지러운 것을 경험하게 된다. 대부분 두부 외상 발생하고 정상적으로 측두골 안의 단단한 뼈에 둘러싸여 있는 외림프액이 달팽이관이나 전정기관 밖의 가장 약한 곳으로 새어나와 증상이 발생하게 되며, 난청 이명이 동반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신체적으로 안정하며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유지하면 좋아지나 누공이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Ø  급성미로염

어지럼증과 돌발성 난청이 특징적이다. 중이염에 의한 세균감염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경우 귀의 고름을 있다

 

Ø  약물독성

항생제로 쓰이는 아미노글라이코사이드 제제와 소염진통제인 salicylate 제제는 말초 전정계에 독성이 있어 어지럼증 난청을 유발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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