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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사랑니 발치 후 식사 통증 주의사항

by 마오와 함께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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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평생 동안 52개(유치 20개, 영구치 32개)의 치아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중 사랑니는 가장 늦게 나오는 영구치이자 가장 안쪽에 나는 큰 어금니다. 과거에는 이름처럼 첫사랑을 앓듯 아픔을 주는 치아였지만 현대는 턱뼈가 작아지고 사랑니가 자리 잡을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매복 사랑니 등 추가적인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상당수다.  오늘은 사랑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사랑니를 뽑아야하는 이유 발치 후 주의사항 및 사랑니 발치 후 식사에 대아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사랑니란?

 

사랑니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명칭이고, 정확한 이름은 제3대구치이다. 이름 그대로 세 번째 큰 어금니이다. 어금니는 작은 어금니(소구치) 두 개와 큰 어금니(대구치) 세 개가 있다. 제3대구치는 치열의 가장 마지막, 구강 내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한 치아이다.

 

보통 18세에서 20세에 나오지만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다. 사랑니라는 이름은 사랑을 알게 되는 나이에 나온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다.

 

우리의 입 안에는 위턱의 좌·우측과 아래턱의 좌·우측에 각각 하나씩 총 네 개의 사랑니가 있다. 사랑니도 다른 치아들과 마찬가지로 음식물을 분쇄하여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다만 총 32개의 치아가 들어앉기에는 턱이 상대적으로 작은 사람들이 많다. 결국 다른 치아들이 다 올라오고 나서 마지막에 나는 사랑니가 차지할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생긴다.

 

 

부족한 공간을 비집고 올라오는 사랑니는 정상적인 치열에서 벗어나거나 공간이 전혀 없는 경우 그냥 턱뼈에 묻혀 있게 된다. 정상적인 위치로 올라오지 못한 사랑니는 구조적으로 음식물이 자주 끼고 칫솔질로도 청결을 유지하기 어렵다. 잇몸에 쉽게 염증이 생기고 사랑니 앞 치아에 충치가 자주 생긴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염증은 사랑니와 주변 치아까지 심한 치주염과 구취를 유발한다. 구강 내로 올라오지 못하고 깊게 매복되어 있는 사랑니는 드물게 함치성 낭종, 법랑아 세포종처럼 턱뼈 안에 물혹이나 양성종양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사랑니 꼭 뽑아야 하나?

 

사랑니를 뽑지 않고 그냥 둘 경우, 과로하거나 피곤할 때는 주위의 잇몸에 염증이 잘 생길 뿐만 아니라 중요한 뒤쪽 어금니에 충치가 생길 수도 있고, 주위의 뼈까지 염증이 옮을 수도 있으므로 사랑니를 뽑는 것이 좋다. 그러나 사랑니가 가지런히 나서 윗니와 잘 물리고 건강하게 유지되는 경우에는 뽑지 않아도 된다.

 

바르게 나오지 못한 사랑니의 경우 사랑니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 끼기 쉬워 충치와 구취의 원인이 되고, 염증을 일으키면서 통증과 함께 뺨, 편도선, 림프절 등이 부어올라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사랑니가 건강한 어금니의 뿌리를 건드리는 방향으로 누워서 나게 되면 치열이 뒤틀리고 어금니까지 흔들리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올바르게 나온 사랑니라고 해도 칫솔이 사랑니 일부에만 닿을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적절한 양치가 어려워 충치가 생기기 쉬우며, 사랑니에서 생긴 충치는 두 번째 어금니까지 전이시켜 영구치까지 손상을 입게 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사랑니가 턱뼈에 심하게 매복되어 있는 경우 사랑니를 감싸고 있는 치낭에 물이 차게 되어 낭종이라는 물혹으로 변성되어(함치성 낭종) 건강한 악골을 녹이거나 다른 치아의 위치를 변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함치성 낭종은 방치된다면 악골의 골절이나 골수염, 양성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

 

1. 발치 후 물고 있던 솜이나 거즈는 지혈이 충분히 되도록 2시간 이상 꼭 물고 있어야 한다. 거즈를 헐겁게 물거나 미리 뱉으시면 출혈의 원인이 된다.

 

2. 침이나 피를 뱉거나 빨지 말아야 한다. 침을 뱉게 되면 입안의 압력이 낮아져 발치 한 곳으로 피가 계속 나오게 된다. 침은 삼키고 입 밖으로 흐르는 것은 휴지로 닦아낸다.

 

3.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발치 한 곳은 손 대지 말아야 한다

4. 3~4일간 뜨거운 목욕을 하지 말고 안정을 합니다. 최소한 2일 정도는 심한 운동을 삼가한다. 목욕이나 운동은 혈관을 확장 시킬 수 있으므로 출혈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5. 술, 담배는 일주일정도 금해야 한다. 빨대를 사용하거나 껌을 씹는 것도 삼가해야 한다. 

6. 발치 후 얼굴이 붓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 냉 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냉 찜질은 20분 간격으로 1~2일 정도 한다. 

7. 발치 한 부위는 구강 세척제를 사용하고, 다른 치아부위는 양치질을 통상대로 한다. 


8. 발치 후 3~4시간 정도는 음식물을 삼가 하시고 식사는 죽이나 유동식으로 하되 자극성이 있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해야 한다. 

 

9. 경미한 통증. 출혈. 종창(붓는 것) 및 연하곤란(침을 삼키기 어려움)은 큰 걱정을 안 해도 되지만 심한 통증이나 출혈이 있을 때는 발치 한 치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거즈를 빼도 피가 조금씩 나올 수 있으며 침과 섞여 피의 양이 많아 보일 수도 있다.

 

10. 발치를 하고 하루 정도 지난 후에 발치 된 자리에 거무스름한 딱지가 앉다. 혈병이라고 하는 이 딱지는 음식물 등의 외부 자극으로부터 발치 한 부위를 보호해 주는 역할과 함께 건강 잇몸이 되는 새 살이 돋아나게 된다. 혈병이 너무 일찍 떨어져 나가게 되면 발치 된 부위가 오염이 되고 (음식물 등이 발치 부위에 끼게 되어) 염증이 생기게 될 수도 있다. 혈병은 정상적인 치유 과정이니 절대 이쑤시개나 과도한 칫솔질을 하면 안 된다.

 

11. 약은 의사의 지시대로 시간에 맞추어 복용해야 합니다. 복용 후 부작용이 있으면 즉시 투약을 중지하고 치과에 연락을 한다. 

12. 충분한 휴식은 빠른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사랑니 발치 후 식사

 

사랑니 발치 후 식사할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발치 후 3~4시간 정도는 음식물 섭취를 삼가야 한다. 발치 후 2~3시간이 지나면 마취가 풀리게 된다마취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물 섭취는 혀나 볼을 깨물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식물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혈병이 떨어져 나가게 하거나 수술 부위를 터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혈병이라는 것은 어금니 발치를 하고 나서 생기는 검은색의 딱지를 말한다.  혈병이 하는 역할은 음식물 등의 외부 자극으로부터 발치 한 부위를 보호해 주면서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입안에 생기는 혈병을 이쑤시개, 양치질이나 혓바닥을 이용해서 터트리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발치 후 섭취 추천 음식

 수술 부위의 통증이나 자극을 최소화하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음식물은 다음과 같다.

 

  • , 미음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
  • 아이스크림
  • 우유
  • 부드러운 빵
  • 요플레
  • 요거트
  • 계란
  • 두부 등

발치 후 피해야 할 음식

 

다음과 같은 음식물을 섭취하면 상처 부위에 자극을 가할 수 있다. 그리고 혈병을 터트리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상처가 안정화될 때까지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 맵거나 짠 음식
  • 자극적인 음식
  • 딱딱한 음식
  • 빨대 이용한 음식(커피, 음료 등)
  • 담배(흡입 작용,염증 유발)
  • 음주(알코올이 혈관 확장시킴)

 

그리고 입안에 고인 피나 침을 뱉어내는 행동도 하지 말아야 한다. 피나 침을 뱉어내게 위해서 모으는 내부 압력에 의해서 상처 부위가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사랑니 발치도 중요하지만, 발치 후 병원에서 안내하는 주의사항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빠른 회복과 통증기간을 줄이는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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