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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와 분향소
사람이 사망하여 부고를 듣게 되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이때 조문가는 장소를 칭하는 말로 빈소와 분향소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빈소와 분향소의 의미와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전적 의미에 따르면, 빈소는 상여가 나갈 때까지 관을 놓아두는 방이고 분향소는 향을 피우면서 제사나 예불 의식 따위를 행하는 장소라고 되어 있습니다
빈소는 상여가 나갈 때까지 관을 놓아두는 방으로 시신을 안치한 곳이고 ‘분향소’는 향을 피우고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이다. 따라서 빈소는 시신이 있는 곳이기에 한 군데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분향소는 시신이 없는 장소에도 둘 수 있기 때문에 전국 각지에 얼마든지 설치할 수 있다. 시신이 있으면 빈소 없으면 분향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로 유명인이 사망했을 때 조문이나 추모객이 많은 경우 또는 빈소가 멀거나 붐빌 때를 대신하여 곳곳에 분향소를 두어 추모객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일반인의 장례일 경우 빈소만 두는 것이 대부분이다.
* 참고로 빈소에 와서 상주를 위로하는 것을 조문이라고 하고 빈소 이외의 장소 즉, 상주가 없는 곳에서 조의나 애도하는 것을 추모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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