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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반려동물

고양이 행동 분석 - "집사야 내 마음을 알아줘~~"

by 마오와 함께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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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와 함께 살면서 느끼는 감정은 참 많다. “귀여움”, “책임감“, “걱정”, “행복” 그리고 가끔은 “귀찮음”, “부담감” 등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가져다주는 존재이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사는 데에도 서로에 대한 이해와 감정 교류가 필요하듯이, 고양이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데에도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다. 반려묘와 함께 살거나 주위에 가까운 고양이가 있을 때 고양이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고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인지 궁금해할 때가 많다.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번쯤 드는 생각이 있다.   저런 행동을 하는 걸까?”, “무슨일이 있는 걸까?”, “말을 해주면 좋을텐데좋을 텐데… “ 등등, 더욱이 초보 고양이 집사라면 고양이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을 수밖에 없다. 고양이들이 반복적인 행동을 계속하는 이유는 모르겠고, 나에게 말하고 싶어 하는 듯도 싶고... 복잡한 고양이 마음을  길이 없다.

 

우리가 고양이 언어를 하든 고양이들이 말을 하든 대화가 가능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건 아직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는 고양이들의 행동 집중할 수밖에 없다. 다행이도 고양이는 말을 없지만 행동소리 의사를 표현한다.

 

오늘은 고양이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고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인지 고양이 행동 분석을 통해서 알아보겠다.


회색 줄무늬 고양이가 누워있는 사진
회색 줄무늬 고양이가 누워있는 사진


고양이 행동 분석

 

꼬리 움직임이 의미하는 것

 

고양이 꼬리의 움직임 감정이나 상태를 표현해주는 사람의 표정이나 마찬가지다. 몸의 다른 부위보다 비교적 움직임이 자유롭기 때문에 꼬리를 이용해 자신의 감정이나 상태를 표현한다. 꼬리로 말하는 고양이의 언어는 다음과 같다.

 


1. 꼬리를 똑바로 세운다

 

외출 집으로 돌아왔을 , 고양이가 꼬리를 꼿꼿이 세우고 다가오는 경우가 있다. 이때 똑바로 세운 꼬리는 반가움의 표시. “안녕이라고 하는 인사 또는 친근함의 표시라고 하겠다

 

또한 꼬리를 똑바로 세우는 행동은 기분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영역을 돌아다니면서 꼬리를 위로 높이 들어 올리고 있다면, 신뢰하고 있고 만족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있다.

 


2. 꼬리를 아래로 말아 넣는다

꼬리를 아래로 말아 넣은 고양이 이미지

 

고양이가 꼬리를 아래로 말아 넣고 몸을 움추려 작아 보이게 한다면 상대에게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세로 두려움 표현일 있다.

 

만약 위협하는 대상이 없는데도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슬프거나 우울한 감정이라는 의미일 있다. 고양이의 자세는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보여주는 자세이다.

 


3. 꼬리 끝만 천천히 움직인다(살랑살랑)

꼬리 끝을 살살 움직이는 고양이 이미지

 

고양이가 무엇을 응시하고 있으면서 꼬리 끝을 천천히 움직인다면 무언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상이 있다 거나 궁금한 상태이다. 멈췄다가 다시 천천히 움직이고 멈췄다가 다시 천천히 움직이고 하는 것은 호기심이 점점 높아지는 상태이다.

 

고양이가 자고 있다가 꼬리 끝만 살짝 움직일 때가 있다. 익숙한 소리(주로 집사의 목소리)라고 인지했을 반응하는 것이다. 자는 중에 귀찮지만 집사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반응하는 표현이다.

 


4. 꼬리를 앞뒤 빠르게 흔든다

 

초보 집사들(특히 강아지를 키우거나 키워봤던) 많이 이해하는 하나가 고양이가 꼬리를 빠르게 흔들 때이다. 강아지는 꼬리를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반갑다는 의미지만 고양이의 경우는 다르다. 앞뒤로 꼬리를 빠르게 흔든다면 싫거나 짜증나는 상태 표현하는 것이다.

 

고양이를 안았을 때도 꼬리를 빠르게 흔든다면 싫다는 의미이니 계속 안거나 잡고 있으면 된다. 계속 안거나 잡고 있다 가는 물리거나 할큄을 당할 있다.

 


5. 꼬리가 부풀었다

꼬리텰이 부푼 고양이 이미지

 

꼬리와 털을 크게 부풀려서 자신의 몸을 크게 보이려고 하는 행동이다. 집사에게는 보이지 않는 행동이지만 낯선 사람이나 물건을 봤을 고양이는 꼬리 털을 세운다. 이렇게 꼬리가 부풀어 있다면 공격하기 화가 상태라고 경고하는 것이다.

 


6. 꼬리를 아래로 낮춘 채로 움직인다 

꼬리를 아래로 늘어뜨린 고양이 이미지

 

걱정되거나 좋지 않은 감정 상태일 경우 이자세를 취한다. 기가 죽는 일이 있었거나 두려운 상황을 겪었거나 했을 주로 나타난다. 두려운 상황이나 기가 죽을 일이 없는데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다른 신체 상태가 나쁘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일지 모르니 살펴봐야 것이다.

 


몸의 움직임이 의미하는 것

 

1. 엉덩이를 보여준다(들이 민다?)

여러 가지 이유와 해석이 가능하지만, 엉덩이를 보여주는 것은 상대방을 신뢰하고 호감을 표현하는 것이다. 친근감의 표시하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가끔 당황스러울 때도 있다 갑자기 엉덩이를 들이밀고 심지어는 눕기까지 한다. 고양이과 동물들의 세계에서는 엉덩이 냄새로 개체를 구별하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아마도 고양이는 집사를 같은 종족으로 생각하는 거 같다.

 


2. 얼굴과 뺨을 비빈다

얼굴과 빰을 비비는 고양이 이미지

 

고양이가 벽이나 물건에 얼굴을 비빈다면 영역표시. 고양이는 분비 샘에서 나는 냄새를 이용해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는 습성이 있다. 만약 집사의 몸이나 손에도 얼굴을 비빈다면 집사에게도 자신의 채취를 남기고 싶다는 표현이다.

 


3. 배를 보여준다

배를 보이는 고양이 이미지

 

배를 보이는 고양이가 예뻐서 배 만지다가 뒷발에 차이거나 물리거나 또는 할큄을 경험한 집사가 많을 거다. 배는 고양이의 가장 취약한 부분 하나이다. 배를 보이며 눕는 이유는 신뢰 보여주며 네가 좋다 의미다. 그렇다고 배를 만지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이럴 배를 만지지말고 목덜미를 쓰다듬어주면 된다.

 


4. 집사 앞에서 그루밍을 한다

고양이가 자신의 혀로 단장(?)하는 것을그루밍이라고 한다. 보란 듯이 집사 앞에서 그루밍을 한다면 당신을 신뢰한다는 뜻으로 애정표현 하나라고 보면 된다. 배를 보여주는 것과 비슷한 신뢰를 표현하는 것이다

 


5. 집사를 보며 눈을 깜빡인다

눈을 깜박이는 고양이 이미지

 

고양이는 원래 눈을 계속해서 마주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집사를 바라보면서 눈을 깜빡인다면 자신이 행복하다는 뜻이다. 만약 천천히 눈을 깜빡인다면 좋다는 표현이다. 얼마나 늦게 깜빡이는지에 따라 애정의 깊이를 가늠해 있겠다.

 

고양이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맞춤이 중요하다고 한다. ‘나는 너에게 좋은 사람이야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고양이의 눈을 보며 천천히 깜빡여 보라고 한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천천히 눈을 깜빡인다면 불안하지 않고 편안하다는 대답을 하는 것이하고 한다. 또한 눈을 깜빡이는 속도가 점차 느려진다면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있다는 의미하고 한다.

 


6. 사냥(?) 결과물을 가져다준다

예전에 TV 프로그램에서 고양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주인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함) 앞에 장을 계속 물어와서 놓는 것을 본적이 있다. (아마도 주위에는 버려진 목장갑이 많았었나 보다. 고양이 입장에서는 목장갑이 쓰레기가 아닌 귀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나 봄) 고양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게 자신의 사냥(?) 결과물을 가져다주는 것은 고양이가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진짜 사냥 결과물이 아닌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쥐를 사냥해서 준다면…)

 


마무리

고양이를 처음 키울 갑자기 키우게 돼서 고양이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많이 부족한 상태에서 고양이와의 반려 생활을 시작했었다.

 

예전에 강아지를 키웠던 적이 있어서 사실 강아지와 많이 비슷할 것으로 생각하고 고양이를 입양한 다음 강아지와는 많이 다른 것을 깨닫고 당황하고 어려워했던 6~7 모습이 생각난다.

 

우여곡절 끝에 지금은 그럭저럭 초보 집사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아직도 당황스러울 때나 어려울 때가 많다. 고양이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 상태인지 말하려고 하는지를 이해해야 나은 집사가 있을 같아서 공부해봤다.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도 있었고 새롭게 내용도 있고 이해하고 있었던 내용도 있었다. 계속 관심을 가지고 알아봐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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