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는 고양이가 다가와서 애교를 부리길래 귀여워서 쓰다듬어 주려고 하는데 갑자기 손을 콱 깨무는 이유는 왜 일까?
어릴 때는 그렇게 천사 같던 고양이가 조금 크더니 입질을 하기 시작했다는 집사분들이 여럿 계시다. 작은 턱과 이빨에서 어떻게 그렇게 센 힘이 나오는지, 고양이한테 물리는 아픔은 상상 이상이다. 방심한 채 기습을 당해 여기저기 피를 보는 날이 일상이 되기도 한다.
집사들은 도무지 냥이의 마음을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고양이가 깨무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다. 고양이가 집사를 무는 이유 및 대처방법에 대해서 말해봅니다.
고양이가 무는 이유
1. 애정을 표현하는 습관
고양이가 어릴 때 부모 형제 고양이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깨물고 뒹구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은 서로 깨물고 놀면서 얼마나 아픈지 몸소 느낄 수 있지만 혼자 자란 양이는 깨무는 게 얼마나 아픈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힘 조절이 안 되는 것이다.
집냥이 들은 집사를 엄마 또는 형제라고 생각하므로 만져줘서 기분이 좋으면 애정표현으로 깨무는 것이다. 성묘가 되기전에 습관을 고쳐주지 않으면 나중에는 야생 이빨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2. 놀아 달라는 표현
고양이가 무는 이유는 중 하나는 놀아 달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갑자기 손이나 발을 무는 이유는 집사 하고 놀고 싶어서 무는 이유가 가장 많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장난감으로 놀아줘야 한다. 손으로 놀아주면 손을 장난감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괴로워진다.
3. 기분이 좋지 않을 때
평소에는 가만히 있던 고양이가 오늘따라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기분이 안 좋은 것이다. 고양이는 강아지와는 다르게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4. 이빨이 간지러울 때
아기 고양이들은 자라면서 이빨이 간지러워서 물기도 한다.
보통 4~7개월 사이부터 이갈이를 하기 시작하는데 온갖 물건이며 잡히는 것들은 다 물려고 한다.
이때는 이것저것 물어뜯을 수 있는 고양이 장난감을 사주는 게 좋다.
5. 귀찮아~ 만지지마~~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쓰다듬다 보면 고양이 기준에는 집사가 도가 넘는 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때 고양이는 귀찮다고 느껴서 손을 콱 물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고양이가 당연히 사랑스러운 건 이해하지만 지나친 스킨십은 고양이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므로 적당히 쓰담 쓰담 하자~~
고양이가 가장 만지기 싫어하는 부위 Best 3
1위: 배
2위: 앞뒤 발
3위: 꼬리
무는 습관 고치는 법
1. 장난감으로 놀아 주기
손이 아닌 장난감으로 놀아준다. 손으로 놀아주는 것은 장난감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고양이는 활동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사냥 본능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손 대신 장난감으로 놀아준다면 무는 빈도를 줄일 수 있다.
2. 반응하지 않기
고양이가 집사를 물었다면 (앙~~~~~~~~~~~~~~~~~~~~~~~)
문 순간에 집사가 내는 소리와 움직임에 더 자극과 흥분을 느껴요!
반응하지 않고 그 자리를 피하세요! (아파도 꾹~~~~ 참고)
3. 짧고 강한 말로 제재하기
고양이는 사람 말을 이해하지 못하지요. 따라서 길게 얘기해봐야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래서 "안돼! 그만! 아파!" 등의 짧고 큰 목소리로 얘기하면 교육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손을 뺀다든가 하면 절 대 안됩니다. (고양이 이빨이 날카로워 상처남) 그리고 소리치면서 콧등을 살짝 쳐주는 것도 방법이다.
4. 싫어하는 부위 만지지 말기
고양이가 싫어하는 부위 (배, 발, 꼬리 등)은 만지지 말고 얼굴, 머리, 등과 같이 가급적 싫어하지 않는 부위를 가볍고 짧게 만진다. (고양이는 강아지가 아니니까~~~~~~)
5. 분무기로 물 뿌리기
고양이는 물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에 문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리게 되면 학습을 통해 무는 동을 안 하게 될 수도 있다. 물을 뿌릴 때도 귀나 눈에 물이 튀면 안 되므로 엉덩이나 몸통에 물을 뿌려야 한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위에서 말했듯이 짧게 소리치며 물을 뿌리는 것도 효과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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